2014년 12월 30일 화요일

다름과 틀림<하나님의교회&패스티브닷컴>

다름과 틀림


일상생활 중에 자주 접할 수 있는 잘못된 언어습관이 하나 있다. 
'다르다'와 '틀리다'이다.
'다르다'는 '같다'의 반대말이고, '틀리다'는 '맞다'의 반대말이다.
영어로는 ‘different’와 ‘wrong’의 차이로 두 단어는 분명 차이가 있다.


‘다름’을 써야 할 자리에 ‘틀림’을 썼을 경우, 말의 의미는 엉뚱해지고 만다.
 ‘너와 나는 달라’와 ‘너와 나는 틀려’ 중 어떤 표현이 옳을까?
 ‘다르다’는 것은 ‘비교가 되는 둘 이상의 대상이 같지 않다’는 것을 말하고자 할 때 쓴다.
 ‘틀리다’는 말은 ‘셈이나 사실 따위가 그릇되거나 어긋나다’는 표현이다. 
다름은 비교의 대상이 존재하는 경우, 서로의 입장이 같지 않고 차이가 나는 상태에서
 쓰는 게 맞다. 반면, 틀림은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기준이 있어야 한다. 
그 기준에 맞지 않고 그릇되고 어긋난 것을 ‘틀리다’고 할 수 있다. 
즉, 틀림은 옳고 그름을 분명히 하는 부분이다.




하나님의교회와 일반 기독교의 차이를 살펴보면, 
둘 다 같은 성경을 보고 있음에도 예배를 드리는 날이 서로 ‘다르다’. 
그렇다면 ‘성경’이라는 기준을 놓고 봤을 때, 둘 중 하나는 ‘틀리다’.
 하나님의교회는 안식일이라 하여 토요일에 예배를 드린다. 반면, 일반 교회에서는 
주일이라 하여 일요일에 예배를 드린다. 
또, 하나님의교회는 크리스마스를 지키지 않는다. 
그날은 예수님의 탄생일이 아니라고 믿기 때문이다. 
반면, 일반 교회는 크리스마스를 예수님의 탄생일로 기념하면서 중요하게 지킨다. 
물론 2천 년 전 당시, 이스라엘에 예수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 우리의 그리스도이신 
예수님만 존재한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의교회에서 믿고 있는 예수와 
일반 교회에서 믿고 있는 예수는 다른 예수인 것일까? 
탄생일도 다르고, 알려주신 예배일도 다르니 말이다.


만일 누가 가서 우리의 전파하지 아니한 다른 예수를 전파하거나 혹 너희의 받지 아니한 
다른 영을 받게 하거나 혹 너희의 받지 아니한 다른 복음을 받게 할 때에는 너희가 잘 
용납하는구나 
 (고린도후서 11:4)


서로 다른 예수를 믿고 있다면, 구원자이신 예수님은 누구인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하나님의교회에서 믿고 있는 예수와 일반 교회에서 믿고 있는 예수 중에서 누가 맞고, 
누가 틀린지 판단해보자. 물론 기준이 있어야 한다. 
그 기준은 당연히 성경이다(요한복음 5:39). 





왜냐하면 모두 성경에서 알려주는 예수님을 믿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예배일은 무엇이 맞고 무엇이 틀릴까?


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자기 규례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 
(누가복음 4:16)


바울이 자기의 규례대로 저희에게로 들어가서 세 안식일에 성경을 가지고 강론하며 
(사도행전 17:2)


예수께서 안식 후 첫날 이른 아침에 살아나신 후 전에 일곱 귀신을 쫓아내어 주신 막달라
 마리아에게 먼저 보이시니 
(마가복음 16:9)


예수님께서 친히 규례로 삼으시고 본보여주신 예배일은 일요일이 아니라 안식일이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후에 예수님을 영접한 사도 바울이 규례로 삼고 지켰던 날도 
안식일이다. 그 안식일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일요일 전날인 토요일이다. 
즉 성경의 예배일은 토요일로서, 일요일 예배는 틀린 것이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탄생일은 어떨까?


그 정혼한 마리아와 함께 호적하러 올라가니 마리아가 이미 잉태되었더라 거기 있을 
그때에 해산할 날이 차서 맏아들을 낳아 강보로 싸서 구유에 뉘었으니 이는 사관에 
있을 곳이 없음이러라 그 지경에 목자들이 밖에서 밤에 자기 양떼를 지키더니 
(누가복음 2:5~8)


예수님께서 탄생하시는 장면이다. 정확한 날짜는 기록되어 있지 않다. 
이스라엘은 지중해성기후로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탄생일이라고 알고 있는 12월은 
우기인 겨울에 해당한다. 목자들이 밤에 밖에서 양을 쳤다는 것은 적어도 추운 겨울은 
아니라는 얘기다. 성경의 증거 외에도 교회사 등을 통해 살펴보아도, 
12월 25일은 예수님의 탄생일이 아니다. 
그날을 예수님의 탄생일로 기념하는 건 성경상 틀리다.



‘다르다’와 ‘틀리다’는 잘 구분해서 사용해야 서로 오해나 혼동 없이 정확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해주었을 때, 세상은 더욱 따뜻한 분위기가 
조성될 것이다. 구원과 상관없는 것은 비록 틀리더라도 넉넉하게 웃어넘기는 아량을 
베풀 줄도 알아야 한다. 하지만 성경상 틀린 것을 용납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하나님의 뜻과는 전혀 다른 길을 가는 것이다.




출처 패스티브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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