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7일 수요일

진정한 자존심<하나님의교회&좋은글>

진정한 자존심




중국 한나라의 개국공신 중 공략에 뛰어난 한신이라는 장군이 있다.
그는 궁핍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마음에 품은 뜻은 저버리지 않았다.
한신이 무술을 연마하던 시절이었다.
동네 시장에서 만난 귀족 자제가 칼을 찬 한신을 보고 시비를 걸어왔다.
그는 한신에게 자신의 가랑이 사이를 기어가라고 명령했다.
이에 한신은 저항하지 않고 그 말에 순순히 따랐다.
쓸데없이 부딪혀 봐야 자신만 손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 일로 인해 ‘사타구니 무사’란 별명을 얻게 된 한신.
주위 사람들은 그에게 자존심도 없냐며 조롱했지만
훗날 초왕이 되어 고향을 찾은 한신은 자신을 가랑이 사이로 기어가게 했던 사람을 찾아
초나라의 중위(성을 순찰하고 도둑을 잡는 무관)에 임명하며 이렇게 말했다.
“그때 내가 인내하여 오늘날 성공할 수 있었다.”


 흔히 누군가에게 무시를 당하거나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지 못할 때
 ‘자존심이 상한다’고 말한다. 
나 역시 그렇게 생각했다. 
그러나 한신의 일화를 통해 자존심에 대한 인식을 바꾸게 되었다.
자존심의 사전적 의미는 ‘남에게 굽히지 아니하고 자신의 품위를 스스로 지키는 마음’이다.
 이에 따르면 자존심이 강하다는 것은 상대방의 비난이나 무시에 동요하지 않고 
자신의 뜻을 펼치는 것을 뜻하는 게 아닐까. 
다시 말해, 작은 일에도 쉬 기분 상하고 언짢아하는 사람은 자존심이 강한 게 아니라 
속이 좁은 것이다.




진정 자존심이 강한 사람은 외부의 압력에도 흔들리지 않는 굳건함과 모든 것을 
포용할 수 있는 넓은 마음을 소유한 사람이 아닌가 싶다.
장차 하늘나라의 유업을 이을 하나님의 자녀 또한, 
어떤 상황과 여건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복음의 정신과 바다같이 넓은 마음으로 많은
 이들을 진리로 인도하는, 진정한 자존심을 세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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