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10일 월요일

정조의 효심[하나님의교회/행복한가정/생각그릇넓히기]

정조의 효심
[하나님의교회/행복한가정/생각그릇넓히기]


뒤주에 갇혀 숨을 거둔 사도세자의 아들이자,
조선의 제22대 왕인 정조(1752~1800).

지난한 과정을 거쳐 25살에 왕위에 오른 정조는 
재위 19년에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잔치를 위해 
화성행차를 감행했습니다.
동원된 인원 총 6000여 명, 말 1400여 필, 
10리에 달하는 장대한 행렬,
창덕궁에서 화성행궁까지 오가는 데 걸린 나흘을 포함하여 
8일간의 일정으로 펼쳐진 화성행차는
조선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큰 국왕 행차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행차 중 정조는 어머니를 극진히 모셨습니다.
편안한 가마 대신 말을 타고 어머니의 가마 뒤를 따르면서,
이따금 가던 길을 멈추고 어머니께 문안 인사를 드리며
 직접 음식을 올렸고
자신의 수라보다 어머니의 수라를 더 잘 차리도록 했습니다.

숙소에 닿기 전에는 먼저 도착하여 
어머니가 묵을 방을 살핀 뒤 어머니를 맞았으며,
행차 다섯째 날에 어머니의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가 
담긴 봉수당에서진찬례를 성대하게 열어 
어머니를 기쁘게 해드렸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화성 인근에 사는 노인들을 초대해 
수라상과 같은 음식을 내리고 비단을 선물했습니다.
효심 뿐 아니라 노인을 공경하는 마음도 깊었던 
정조는 조선 역사에 길이 남을 성군이었습니다.


자신의 안위보다 어머니의 안위를 먼저 돌아보며
어머니를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 항상 애썻던 정조
우리 또한 하늘어머니를 어떻게 기쁘시게 해드릴까
고심하며 하늘아버지께 
자랑스러운 자녀로 비춰지길 기도드립니다.


하나님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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